청자상감국화문사이호
Description
[원천유물설명]
청자는 고려시대에 주로 만들어졌으며, 겉면에 푸른빛이 돈다고 하여 청자라고 불렀다. 청자는 철분이 들어 있는 백토로 자기를 만들고 철분이 들어 있는 유약을 칠해서 푸른빛이 난다. 유약의 색은 초록이 섞인 푸른색으로 비취색과 흡사하고 투명에 가까우며 태토의 색은 흐린 회색이기 때문에 청자의 색은 회색이 바탕이 된 녹청색이 되며 고려 사람들은 이를 비색이라 하였다. 청자의 태토와 유약은 청자를 만든 나라와 지방, 그것을 만든 시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고 굽는 방법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태토와 유약의 색이 조금씩 다르다. 고려시대의 청자는 전기, 중기, 후기 등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전기에는 고려 초기의 시기로 강진의 햇무리굽청자가마는 점차 확산되었으나 다른 지방의 햇무리굽청자가마는 점차 없어지거나 지방의 조질청자가마가 되고 녹청자가마도 생겨나게 된다. 중기에는 17대 인종 때부터 아름답고 세련된 독창적 기형과 독특한 비색청자를 완성하고, 18대 의종 때에는 상감기법과 문양구성이 가장 뛰어났으며, 청자, 청자상감, 철채, 동화, 동채, 연리문, 철채상감, 화금자기 등 다양한 청자가 만들어졌고 청자기와도 제작되었다. 후기에는 몽고 침입 이후에 원종대와 충렬왕 초까지 소수의 상품(上品)을 제외하고는 고려자기가 많이 퇴보하였으나 중기의 모습은 남아 있고 충렬왕대부터 화금과 진사설채가 다시 등장하며 새로운 기형과 문양이 생기고 청자의 질이 좋아지는 등 일시적 성황을 보이다가 다시 퇴보하는 고려말까지를 후기로 한다. 이 항아리는 매병형태이며 안쪽 바닥에 구워서 낼 때 생긴 균열부분을 석회로 접착한 흔적이 있다. 바탕흙에는 미세한 기포가 있으나 양호하다. 빙렬이 있으며 유색은 번조상태가 좋지 않아 황갈색과 회녹색을 띠고 있다. 어깨에는 네 곳에 일정한 간격으로 작은 귀를 표현하였고 여의두문을 백상감하였다. 아랫부분에는 뇌문을 백상감하고 몸통부분에는 세 송이의 커다란 국화문을 네 곳에 일정한 간격으로 흑백상감하였다. 안굽인 굽바닥에는 유약을 닦아낸 후 내화토를 받쳤다. 황갈색과 회녹색의 유색, 도식화된 문양, 내화토빚음받침 등은 고려후기의 특징을 보인다.
[활용설명]
청자상감국화문사이호를 그대로 활용해 주방용품으로 개발하였다. 매병을 닮은 항아리의 모양과 여러 가지 문양을 흑백상감으로 표현한 것을 잘 살려 원형에 가깝게 재현하였다. 사군자의 하나인 국화는 절개를 상징하는 것으로, 오늘날에도 이러한 정신이 잘 계승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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