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자토기
Description
[원천유물설명]
주전자형태의 토기로 부산시 동래구 복천동 고분군 제34호분의 소형 목곽묘에서 출토되었다. 복천동 고분군의 주요 대형고분은 주곽과 부곽이 별로 축조되는 구성을 보이며 등고선과 직교되는 배치를 보인다. 반면 34호분을 비롯한 소형 목곽묘는 구릉의 정상부근에 인접해서 등고선과 평행을 이루며 배치되었다. 이 토기는 옅은 회색조의 도질토기로 소성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다. 전체적으로 녹갈색의 자연유가 얇게 부착되어있다. 약간 결손된 부분이 있으나 전체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고 4곳에 다리를 세워서 뚜껑과 몸통 부분을 부착해버렸다. 제기적인 성격을 띠는 유물로 추정되나 실제로 사용해도 무방할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아가리 바로 아래쪽에 주구를 길게 만들어 붙였다. 이 부분에 전체적으로 사격자문을 새겨서 장식하였다. 굽다리는 나팔형으로 벌어졌으며 중앙에 두 개의 선을 돌리고 아래쪽에는 한 개의 선을 돌려서 모두 3단으로 구성하였다. 3단의 위쪽 2개단에 각 2열씩, 모두 4개의 작은 구멍을 상하 일렬로 뚫어서 장식한 모습이다.
[활용설명]
주전자 형태의 토기를 그대로 활용해 다양한 크기의 생활소품으로 제작하였다. 주구의 표현과 투창 등을 중점적으로 표현한 모습이다. 주구가 달린 토기는 제기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식에 사용되었던 만큼 신성함을 느낄 수 있으며 토기제작의 정교함을 살펴볼 수 있다. 독특한 모양이지만 주전자로 제작되어서 현대인에게 친근함을 주기도 한다. 구멍을 뚫어서 문양을 대신하였는데 당시 사람들의 미적 감각을 추정해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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