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소나무 속에 자리 잡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꿈꾸면서 살아있는 문화학교를 지향하는 가톨릭관동대학교 박물관입니다.
우리 박물관은 1964년 강릉 포남동 청동기 유적에서 출토된 1백여 점의 유물을 모태로 출발하였습니다. 1976년 민속박물관으로 문을 연 이래 지난 2004년 4월 개교 50년을 맞이하여 독립 건물로 확장, 개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 박물관은 영동지역의 문화적 특징이 잘 살아있는 약 7천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고학적 유물뿐 아니라 치높은 백두대간에 막혀 고립된 삶을 살아온 서민들의 호흡이 담긴 민속자료가 풍부하여 다양한 영동지역 전통문화 유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록을 중시했던 우리 민족의 얼이 새겨진 금석문 자료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조에 이르기까지 그 내용이 다양하기로 유명합니다.
우리 박물관은 고고미술실, 민속생활실, 서화실, 학교역사실 등 4개의 상설 전시실과 1개의 기획전시실을 갖추고 언제나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박물관은 지역사회의 역사 문화공간, 지역문화 조사연구 센터, 사회교육의 장으로 역할을 해낼 예정입니다.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자주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